[전북의 창] 남원시-일본 히오키시, ‘도자 문화’ 상생 협약
[KBS 전주] [앵커]
남원시장이 일본 히오키시장을 찾아 '도자 문화' 상생 협약을 맺었습니다.
부안군수는 중국에서 환황해권 크루즈 연대를 제안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경식 남원시장은 그제(30일) 사쓰마 도자기 발상지인 일본 가고시마현 히오키시를 찾아 나카야마 요시타카 시장과 상생 협약을 맺었습니다.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활발한 교류와 우호를 증진하는 한편, 국립 도자 전시관 남원 유치에도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습니다.
가고시마현에서 시작한 사쓰마 도자기는 남원 도예 기술에 4백여 년간 일본 문화를 접목한 세계적인 상표입니다.
[구수정/남원시 문화예술과 콘텐츠기획팀장 : "이번 협약을 통해 430년의 유서 깊은 도자 문화를 기반으로 두 도시 간 도자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가겠습니다."]
무주 반딧불축제가 내일(2일)부터 9일 동안 무주군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반딧불이 신비 탐사'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 행사와 전시회, 공연이 이어집니다.
낙화놀이와 드론 쇼,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세계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을 1634년 묘향산에서 무주 적상산 사고로 옮긴 행렬도 재연합니다.
흥을 돋우는 '치어리딩'과 청소년 끼 축제도 마련했습니다.
[오해동/무주 반딧불축제 추진지원단장 : "환경 생태에 관한 학습과 다양한 체험으로 즐거움을 주면서 바가지 요금 없는 축제, 일회용품 없는 축제, 안전사고 없는 축제로 만들겠습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최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국제 크루즈 회담에 참석해 격포항과 궁항을 중심으로 중국과 환황해권 크루즈 연대를 제안했습니다.
한적한 어촌이던 멕시코 칸쿤이 카리브해의 낙원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휴양 관광 메카로 발전한 사례를 곁들였습니다.
부안군은 2019년부터 크루즈 기항지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권 군수의 이번 중국 방문이 국제사회의 관심을 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박형규 기자 (park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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