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LG 목표가 올려…"LG CNS 지분가치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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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일 LG가 보유한 비상장 자회사 LG CNS의 높아진 지분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9.1% 높인 12만원으로 제시했다.
특히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한 기업설명회를 통해 안정적인 배당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과 비상장 자회사인 LG CNS와 LG AI연구원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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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대신증권은 1일 LG가 보유한 비상장 자회사 LG CNS의 높아진 지분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9.1% 높인 12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LG CNS의 지분가치 상향과 영업 가치 산출 기준연도 변경, 순차입금 감소에 따른 순자산가치(NAV) 증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한 기업설명회를 통해 안정적인 배당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과 비상장 자회사인 LG CNS와 LG AI연구원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시장의 배당 감소 우려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LG의 배당 수취액이 4천98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 감소하면서 올해 주당배당금(DPS)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도 "상표권 수익 증가와 연결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배당의 안정적인 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주요 지분법 자회사인 전자와 화학 계열사들의 실적은 올해 하반기∼내년 LG이노텍과 LG생활건강을 중심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 잔고를 감안할 때 수년간 이 회사로부터의 상표권 수익도 꾸준히 증가해 배당 여력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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