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SRT 주중 운행 축소…부산∼수서 좌석 예매 할당량 늘어

KTX 부산∼서울 운행 횟수 주중 주말 모두 3회씩 증편

수서고속철도(SRT) [에스알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1일부터 수서고속철도(SRT)의 경부선 주중 운행이 왕복 40회에서 35회로 축소되는 가운데 부산∼수서 좌석 예매 할당량은 오히려 늘어나게 됐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SR과 협의한 결과 SRT 경부선 주중 부산∼수서 좌석 예매 할당 비율을 높여 하루 평균 1만3천1석에서 1만3천392석으로 391석 증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SRT의 경부선 주말(금요일∼일요일), 공휴일 운행은 이전과 같은 왕복 40회다.

KTX 부산∼서울 운행 횟수는 증가한다.

시는 현재 주중 왕복 50회, 주말 62회인 KTX 부산∼서울 운행 횟수를 주중과 주말 모두 3회씩 증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임수 부산시 교통국장은 "SRT 경부선 주중 운행 축소에도 부산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SRT의 예매 할당 좌석 수가 늘고, KTX도 증편 운행해 시민의 불편을 다소 덜게 됐다"면서 "수서발 고속열차의 운행 증편도 계속해서 국토부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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