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지 못할 그리움에… 봉숭아꽃으로 손톱 붉게 물들여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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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과 초가을이 실타래처럼 엉킨 경기 김포시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 봉숭아꽃물들이기 체험활동 코너가 마련돼 화제다.
한옥마을 관리사무소에 마련된 35㎡ 규모로 조성된 휴게실 '한옥쉼터'에 봉숭아꽃잎바구니, 나무절구, 실과 명반, 핀셋, 비닐, 1회용 비닐장갑이 비치되어 있어 누구나 손톱에 꽃물들이기 체험에 도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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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과 초가을이 실타래처럼 엉킨 경기 김포시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 봉숭아꽃물들이기 체험활동 코너가 마련돼 화제다.
한옥마을 관리사무소에 마련된 35㎡ 규모로 조성된 휴게실 ‘한옥쉼터’에 봉숭아꽃잎바구니, 나무절구, 실과 명반, 핀셋, 비닐, 1회용 비닐장갑이 비치되어 있어 누구나 손톱에 꽃물들이기 체험에 도전할 수 있다.
바구니에 준비된 봉숭아 꽃잎이 동나거나 꽃색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사무실 바로 앞 화단에 흐드러지게 핀 봉숭아꽃을 따서 꽃물들이기를 하면 된다.
한옥마을 팀장은 “봉숭아꽃물들이기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쉬운 우리의 전통문화”라며 “봉숭아 꽃잎을 따와 나무절구와 절굿공이로 으깬 다음 명반(백반)과 골고루 섞어 손톱에 붙이고 비닐로 싸맨 뒤 실로 친친 감으면 끝”이라고 일러준다.
한옥마을팀 박정연 대리는 “네일아트로 쉽고 빠르게 손톱 관리를 하는 어른들을 보고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제아무리 바빠도 하룻밤을 지내야 손톱에 꽃물이 드는 봉숭아꽃 우리의 전통놀이를 경험하게 하고 싶었다”며 “한옥마을의 유휴공간을 개선하여 시민들의 소소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 체험객의 만족도가 높은 것이 큰 보람”이라고 덧붙인다.
‘한옥쉼터’에는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문화 예술 관련 잡지와 어른용 도서, 어린이용 동화책 등 200여권도 준비되어 있어 작은 도서실 구실도 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관리사무소 사정에 따라 운영시간은 변경된다. 관련문의는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팀(031-996-6836)으로 하면 된다.
노득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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