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조지아주 ‘대선뒤집기’ 재판, TV·유튜브로 생중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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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선에서 패배한 뒤 조지아주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고 한 혐의로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TV와 유튜브로 생중계될 전망입니다.
이 사건을 담당한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고등법원의 스콧 맥아피 판사는 현지 시각 8월 31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18명의 피고인이 관련된 모든 재판 과정에 대한 TV 생중계를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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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선에서 패배한 뒤 조지아주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고 한 혐의로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TV와 유튜브로 생중계될 전망입니다.
이 사건을 담당한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고등법원의 스콧 맥아피 판사는 현지 시각 8월 31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18명의 피고인이 관련된 모든 재판 과정에 대한 TV 생중계를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모든 재판 과정을 풀턴 카운티 법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배심 기소를 담당했던 로버트 맥버니 판사의 전례를 따른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맥아피 판사는 이어 취재진의 법정 내 컴퓨터와 휴대전화 사용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재판 영상과 사진 촬영, 그리고 음성 녹음은 풀 기자단이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은 조지아주 법원의 형사 재판 생중계 허용은 연방법원의 입장과 정반대여서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 기소된 뉴욕주 법원과 워싱턴DC·마이애미 연방법원은 재판 생중계 및 법정 내 전자기기 사용을 허가한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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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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