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 하방은 제한적이나 회복엔 시간 필요”…목표가↓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3. 9. 1. 08:09
한국투자증권은 1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신작 성과 확인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4만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재 엔씨소프트의 문제점이 과거 대비 높아진 흥행 불확실성이라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게임주에 투자할 때 신작 출시 전에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구간에 베팅하기 때문에 게임주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기대감이 쉽게 반영될 수 있는 흥행력이다. 신작 ‘프로젝트TL’이 국내 게임사들에겐 아직 생소한 PC·콘솔 디바이스로 출시된다는 점과 유저 피드백까지 부정적이었던 점이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지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프로젝트TL의 국내 출시가 시작될 12월까지 주가는 횡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 TL과 내년 출시 신작들의 성과에 따른 실적 개선이 우선 주가 회복의 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프로젝트TL을 비롯해 신작 출시가 재개되고 2025년에는 가장 큰 기대작인 아이온2의 출시 가능성까지 있어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다만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신작의 성과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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