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컨트리 가든 등급 3단계 하향, 정크 수준으로

박형기 기자 2023. 9. 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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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평사 무디스가 최근 채권 이자를 상환하지 못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맞고 있는 중국의 유명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의 신용등급을 3단계 강등했다.

무디스는 컨트리 가든의 등급을 기존의 'Caa1'에서 'Ca'로 3단계 하향했다.

컨트리 가든을 사실상 디폴트 수준으로 평가한 것이다.

컨트리 가든은 지난달 6일 만기 도래한 액면가 10억 달러의 채권 2종에 대한 이자 2250만 달러(약 297억원)를 상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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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 위치한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 센터 건물. 건물 아래 로고가 보인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글로벌 신평사 무디스가 최근 채권 이자를 상환하지 못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맞고 있는 중국의 유명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의 신용등급을 3단계 강등했다.

무디스는 컨트리 가든의 등급을 기존의 'Caa1'에서 'Ca'로 3단계 하향했다.

Caa1은 신용위험이 매우 높은 상태, Ca는 회복 가능성이 거의 없는 채무 불이행 임박 수준이다.

컨트리 가든을 사실상 디폴트 수준으로 평가한 것이다.

컨트리 가든은 지난달 6일 만기 도래한 액면가 10억 달러의 채권 2종에 대한 이자 2250만 달러(약 297억원)를 상환하지 못했다. 이후 디폴트 위기에 시달리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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