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무리뉴…1무 1패 AS 로마, 2연승 선두 AC 밀란과 빅뱅

심재희 기자 2023. 9. 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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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AC 밀란 2일 맞대결
무승 팀-전승 팀 진검승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이탈리아 세리에 A AS 로마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리그 선두 AC 밀란이다. 

AS 로마는 올 시즌 개막 후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살레르니타나와 2-2로 비겼고,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헬라스 베로나에 1-2로 덜미를 잡혔다. 기대 이하의 경기력에 그치며 나쁜 결과를 낳았다. 1무 1패 승점 1로 리그 13위로 처졌다.

시즌 초반 위기를 맞이했다. 한 수 아래로 여기던 팀들과 승부에서 연속해서 고전하며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좋지 않은 흐름에서 강팀을 만난다. 3라운드 상대가 2연승 승점 6으로 선두를 질주 중인 AC 밀란이다. 2일(이하 한국 시각)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복잡한 생각할 필요 없이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무승부나 패배를 기록하면 리그 하위권까지 미끄러질 수도 있다. 반대로 리그 선두를 잡으면 자신감을 되찾고 분위기를 바꾸며 중상위권 도약의 청신호를 켤 수 있다. 8월 31일 골잡이 로멜로 루카쿠를 임대 영입하는 등 전력 강화에 힘써 더욱 주목받는다.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지만 부담스러운 경기다. AC 밀란의 초반 기세가 매우 좋기 때문이다. AC 밀란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볼로냐를 2-0으로 꺾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2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공격력을 폭발하면서 토리노를 4-1로 대파했다. 2경기에서 6득점 1실점을 기록하며 공수 균형을 잘 맞췄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은 모두 무승부로 끝났다. 1월 9일 AC 밀란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고, 4월 30일 AS 로마의 홈에서 다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연속 무승부의 아쉬움을 씻을 승리를 노린다.

한편, 3라운드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가 라치오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른다. 나폴리는 2연승으로 2위, 라치오는 2연패로 18위에 랭크되어 있다. 4일에는 3위 인테르 밀란과 5위 피오렌티나가 빅매치를 벌인다. 

[무리뉴 감독(위), AS 로마 선수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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