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 장애인 체험객 위해 '의사소통판' 비치

(오산=연합뉴스) 김솔 기자 = 오산시에 있는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은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 체험객을 위해 '보완대체 의사소통판'을 비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에 비치되는 보완대체 의사소통판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완대체 의사소통판'(ACC, Augment Alternative Communication)이란 의사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방문객이 그림, 글 등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보완 수단을 일컫는다.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은 앞서 한경국립대와 함께 제작한 의사소통판을 이날부터 체험관 내 안내데스크와 체험장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국내 안전체험관에서 의사소통판을 제작 및 비치하는 것은 이번 사례가 처음이다.

의사소통판에는 ▲ 소통을 위한 응답사항(예, 아니요, 도와주세요 등) ▲ 체험 안내사항(체험 종목, 시간 등) ▲ 편의사항(화장실, 의무실 등) ▲ 민원사항(분실물, 응급사항 등) 등 4가지 항목이 적혀있다.

sol@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