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조업 반등 조짐…수요 부진·더딘 구매력 회복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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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반등했다.
제조업 수요 회복과 당국의 정책 대응은 경기 반등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다만 대외 수요 부진과 미약한 구매력 회복을 감안하면, 반등은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대외수요 부진과 더딘 구매력 회복이 경기 반등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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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8월 중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반등했다. 신규 주문, 생산 등이 상승하면서 수요 회복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제조업 수요 회복과 당국의 정책 대응은 경기 반등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다만 대외 수요 부진과 미약한 구매력 회복을 감안하면, 반등은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화투자증권은 1일 8월 중국 국가통계국(NBS) 제조업 PMI는 전월대비 0.4 상승한 49.7, 비제조업 PMI는 0.5 하락한 51.0 기록한 점을 짚었다. 제조업 내 신규 주문(+0.7) 및 수주잔량(+0.5) 등 수요 관련 지수 개선됐다. 생산(+1.7) 또한 크게 반등했다. 비제조업 PMI는 신규 주문(-0.6)과 업황 전망(-0.8) 부진으로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제조업 경기는 저점을 지나고 있다는 평가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재고 소진이 어느정도 진행되면서 수요가 회복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당국이 통화정책 측면에서의 대응과 더불어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는 점도 경기 반등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외수요 부진과 더딘 구매력 회복이 경기 반등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고용과 주택 관련 지표도 회복세가 약하다”며 “제조업 사이클 저점 통과 및 당국의 정책대응에 소비가 더해져야 경기 회복세가 강해질 수 있으나, 아직 소비 회복 조짐이 미약해 경기 회복은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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