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메시 더브라위너 제치고 UEFA 올해의 선수

[뉴스엔 김재민 기자]

홀란드가 UEFA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9월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에서 열린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에서 2022-2023시즌 UEFA 올해의 선수를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를 폭격한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5경기 36골을 포함해 공식전 52골을 몰아쳤다. 그의 활약으로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트레블' 우승을 달성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메시, 팀 동료 더 브라위너와의 격차는 컸다. 홀란드는 352점을 획득해 227점의 메시, 225점의 더 브라위너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UEFA 올해의 선수는 UEFA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팀의 감독, 유럽 국가대표팀 감독, 유럽 기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지난 2011년 UEFA 클럽 올해의 선수가 지금의 상으로 개편된 후 챔피언스리그나 유로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선수가 수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을 정도로 UEFA 주관 대회에서의 성적이 크게 반영되는 경향이 있었다. 2011년을 기점으로 발롱도르를 5차례나 수상한 메시도 UEFA 올해의 선수는 단 2번 수상했다.(자료사진=엘링 홀란드)

※ UEFA 올해의 선수 최종 순위

1. 엘링 홀란드

2. 리오넬 메시

3. 케빈 더 브라위너

4. 일카이 귄도안

5. 로드리

6. 킬리앙 음바페

7. 루카 모드리치

8.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9. 데클란 라이스

10.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11. 헤수스 나바스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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