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하반기 채용 '큰 장'…5대 시중銀 1000명대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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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하반기 채용에 들어간다.
1일 금융권과 각사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실시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150여명, 하반기 400여명 등 재채용 등을 포함해 700여명을 뽑았다.
5대 시중은행 외 금융사들도 하반기 채용 움직임이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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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400명 등 금융권 채용 '큰 장' 열려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은행권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하반기 채용에 들어간다. 5대 시중은행에서만 1000명 이상을 뽑을 예정이다.
1일 금융권과 각사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실시한다. 채용 인원은 250여명으로 ▲기업금융 ▲개인금융 ▲정보기술(IT)특성화고 ▲보훈특별채용의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앞서 우리은행은 상반기 250여명의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를 합쳐 총 500여명 규모를 뽑을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300여명을 채용했다.
신한은행은 상반기 250여명에 이어 하반기에도 2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재채용 등을 포함하면 그 이상 규모가 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150여명, 하반기 400여명 등 재채용 등을 포함해 700여명을 뽑았다.
하나은행은 올해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2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채용인원은 총 180여명이 될 예정으로 ▲일반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지역인재 ▲디자인 크리에이터 총 4개 부문으로 모집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 250여명의 상반기 채용을 진행했다. 분야는 ▲기업금융·자산관리 ▲투자은행(IB) ▲글로벌 ▲자본시장 ▲ICT ▲ESG(환경·사회·지배구조)동반성장 ▲전문자격 ▲직무전문가 등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200여명, 하반기 400여명 등 신입과 경력, 퇴직자 재채용 등을 포함해 총 700여명을 뽑은 바 있다. 이를 감안하면 올 하반기에도 상반기 규모 이상의 채용이 예상된다.
NH농협은행은 상반기 500명에 이어 하반기 채용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연간 560명을 뽑은 바 있다.
5대 시중은행 외 금융사들도 하반기 채용 움직임이 분주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500여명에 이어 올해 8월말까지 200여명의 채용을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대규모 채용 형태보다 수시 채용과 하이라이트 채용을 진행 예정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디자이너 분야의 하이라이트 채용을 진행했고, 이날부터 애플 모바일기기 운영체제 iOS 개발자 분야 채용을 진행한다.
카카오뱅크는 올해부터 특정 직무에 대한 채용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하이라이트 채용을 진행 중이다. 하이라이트 채용은 빠른 영입이 필요한 프로젝트나 직무에 대한 정보를 지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전형 일정을 단축하는 등 지원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준비한 집중 채용방식을 말한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정규직 105명을 신규 채용했다. 올해는 상반기 80여명에 이어 하반기 두 자릿수를 채용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하반기 전 직군에서 25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토스뱅크는 올해 8월까지 120여명을 채용했다. 지난해에는 190여명을 뽑았다.
새마을금고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를 나눠 공채를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400여명을 채용했고, 하반기 350~4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800여명을 채용했다.
신협중앙회는 하반기 신용협동조합 신입직원 공동채용에 들어갔다. 채용 규모는 총 24개 신협에서 40명 내외다.
SBI저축은행은 오는 10월 대졸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하반기 채용은 금융영업, 통계, IT 등 분야에서 선발 인원 20~30여명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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