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고진 사망 며칠 전 영상 공개..."8월 19∼20일 촬영 추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장 반란을 일으킨 뒤 의문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진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생전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바그너그룹과 연계된 텔레그램 채널 '그레이 존'은 이동하는 차량에서 촬영된 프리고진의 생전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로이터는 "영상 속 그의 발언들은 그가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위장복과 모자, 시계 등 프리고진의 복장이 추락사고 직전인 지난 21일 공개된 영상과 일치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장 반란을 일으킨 뒤 의문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진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생전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사망 불과 며칠 전에 촬영된 영상으로 추정되며, 본인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모습이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바그너그룹과 연계된 텔레그램 채널 '그레이 존'은 이동하는 차량에서 촬영된 프리고진의 생전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프리고진은 영상에서 "내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지금은 2023년 8월 하반기의 주말이고, 나는 아프리카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를 제거하는 것과 사생활, 수입 등 나에 대해 떠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잘 지내고 있다"며 손 인사를 건넸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영상에서 언급된 '8월 하반기의 주말'은 19일이나 20일로 보이며, 프리고진은 그로부터 3∼4일 뒤인 23일 전용기 추락으로 사망했습니다.
로이터는 "영상 속 그의 발언들은 그가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위장복과 모자, 시계 등 프리고진의 복장이 추락사고 직전인 지난 21일 공개된 영상과 일치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프리고진은 사막을 배경으로 "바그너는 모든 대륙에서 러시아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고 아프리카를 더 자유롭게 만든다"고 말해 그가 아프리카에 있다는 추정을 낳았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일美대사 후쿠시마서 회 '먹방'...中수입금지 비판
- 아들 숨지자 보험금 소송전...양육 안 한 친모 '승소'
- 역대 최고 '72억' 신고한 이균용...잇단 재산 의혹
- "48시간이면 숙성 완료"...'라디오파' 소고기 숙성 기술 개발
- [영상] 푸바오 돌아갈 판다기지 학대 논란? 에버랜드 측 입장은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중학교 때 쓰던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깜빡...결국 부정행위 처리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