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중 나온 가을비···전국 곳곳에 비 소식[날씨]

이홍근 기자 2023. 9. 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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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 지난달 29일 우산을 쓴 시민들이 서울 마포구의 한 횡단보도를 건너가고 있다. 2023.08.29 /서성일 선임기자

1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국 곳곳에 세찬 가을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1∼2일 이틀간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제주도 50∼150㎜다. 광주·전남은 30∼80㎜, 전북은 5∼40㎜로 예보됐다.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경북 남부 동해안, 제주도에는 20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남 남해안에는 100㎜ 이상 오는 곳도 있겠다.

경상권과 제주도엔 시간에 따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남 동부 남해안과 경남권 해안, 경북 남부 동해안, 제주도에는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3.0m, 남해 1.0∼2.5m로 예상된다.

이홍근 기자 redro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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