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딘 헨더슨, 맨유와 작별...팰리스 이적→5년 계약+이적료 215억

신인섭 기자 2023. 9. 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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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헨더슨이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헨더슨은 팰리스로 완전 이적했다. 26세의 그는 대부분의 선수 생활을 맨유에서 보냈고, 구단과의 12년 관계를 마친다. 그는 11살에 유스 팀에 합류했고, 이후 1군 팀에서 뛴 아카데미 졸업생 중 한 명이 됐다. 구단의 모든 사람들은 그의 발전에 자부심을 표하고 싶고, 미래에 최선을 다하길 기원한다"며 작별 인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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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딘 헨더슨이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새로운 행선지는 크리스탈 팰리스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헨더슨은 팰리스로 완전 이적했다. 26세의 그는 대부분의 선수 생활을 맨유에서 보냈고, 구단과의 12년 관계를 마친다. 그는 11살에 유스 팀에 합류했고, 이후 1군 팀에서 뛴 아카데미 졸업생 중 한 명이 됐다. 구단의 모든 사람들은 그의 발전에 자부심을 표하고 싶고, 미래에 최선을 다하길 기원한다"며 작별 인사를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팰리스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팰리스는 맨유의 골키퍼 헨더슨을 영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5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15억 원)이며, 에드온 500만 유로(약 70억 원)이 포함됐다"고 알렸다.

헨더슨은 맨유 유스에서 성장해 1군까지 합류한 맨유 성골 출신이다. 하지만 데 헤아에게 밀리며 스톡포트 카운티, 그림즈비 타운, 슈루즈버리 타운, 셰필드 유나이티드 등에 임대를 통해 성장을 거듭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검증도 마쳤다. 셰필드 임대 시절 헨더슨은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팀의 승격을 도왔고, 승격 이후에도 EPL에서 셰필드의 골문을 지켰다. 헨더슨은 셰필드에서만 86경기에 출전해 78실점을 허용했고, 35경기 클린시트를 이끌었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부름을 받고 맨유로 복귀했다. 하지만 데 헤아에게 밀리며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다. 데 헤아가 출산 휴가로 자리를 비우자 잠시 주전 자리를 꿰찼지만, 다시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2021-22시즌도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헨더슨은 데 헤아에 밀리며 벤치만 달궜다. 헨더슨이 맨유에서 마지막으로 장갑을 낀 경기는 지난 2월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잉글랜드 FA컵 경기였다. 당시 맨유는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이후 헨더슨은 기회를 받지 못했고 결국 2021-22시즌 EPL 출전 0회에 그쳤다.

결국 헨더슨은 칼을 빼들었다. 지난해 여름 노팅엄으로 임대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헨더슨은 곧바로 주전 골키퍼로 장갑을 꼈다. 하지만 18경기 출전에 그쳤다. 시즌 도중 허벅지 부상을 당했고, 부상이 빠르게 낫지 않으며 시즌 아웃됐기 때문이다. 결국 헨더슨은 아쉬움을 남긴 채 임대 복귀했다.

하지만 맨유에 돌아와서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또다시 주전 자리를 꿰차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결국 헨더슨은 완전 이적으로 팰리스에 합류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헨더슨은 "여기에 오게 돼 정말 기쁘고 설렌다. 빨리 시작하고 싶다. 이 클럽은 훌륭한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성공에 굶주린 최고의 선수들이 많이 있다. 여기에 무언가 건설되는데 나도 일부가 되고 싶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사진=크리스탈 팰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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