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잠수교 보행화 디자인 공모전 접수 마감”

2023. 9. 1. 0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잠수교를 한강 최초의 보행전용 교량으로 바꿔 여가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획 디자인 공모 작품 접수를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7∼8월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92개 작품이 접수됐다.

잠수교 보행화는 '선(先)디자인 후(後)사업계획' 방식으로 추진된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과 한강의 변화를 위한 서울시 노력과 다양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참여를 거쳐 새롭게 탄생하는 잠수교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잠수교 보행화, 선 디자인 후 사업계획 방식 추진
9월 12일 본 심사 후 8개작 선정…13일 발표 예정
잠수교 보행전용 교량 조성 디자인 공모전 홍보 포스터.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는 잠수교를 한강 최초의 보행전용 교량으로 바꿔 여가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획 디자인 공모 작품 접수를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7∼8월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92개 작품이 접수됐다. 국내 52개, 국외 40개다. 심사위원회 구성은 설계공모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구조·건축 외에도 조경,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시는 사업 실현성을 높이기 위해 7일까지 한강의 수리적 특성과 차량·보행동선 등 교통 관련 사항을 중심으로 기술검토를 진행한다. 이후 12일 본 심사를 해 총 8개 작품을 선정한 뒤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잠수교 보행화는 ‘선(先)디자인 후(後)사업계획’ 방식으로 추진된다. 기획 디자인 공모를 통해 디자인·콘텐츠·규모·공사비를 제안받고 시민 의견 청취 단계를 거친 후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예산을 확보해 설계공모를 하게 된다.

이런 절차에 따라 시는 당선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에 선정된 8팀을 대상으로 지명 설계공모를 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2026년 상반기에 보행교로 전면 전환한다는 목표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과 한강의 변화를 위한 서울시 노력과 다양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참여를 거쳐 새롭게 탄생하는 잠수교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했다.

brunch@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