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고교생 유럽파 센터백 탄생→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 수비수 이예찬 영입…등번호 23번-4년 계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고교생 유럽파 센터백이 탄생했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포르티모넨세는 1일(한국시간) 이예찬 영입을 발표했다. 포르티모넨세는 이예찬과 4년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이예찬은 등번호 23번을 배정받았다. 영등포공고의 유망주 이예찬은 연령별 대표팀 경험이 없지만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예찬을 영입한 포르티모넨세는 '이예찬은 한국 뿐만 아니라 독일과 프랑스 클럽들의 이적 제안을 받은 선수다. 포르티모넨세 1군팀에 합류하는 이예찬은 엄청난 지원군이 될 것'이라며 이예찬 영입 경쟁에서 승리한 것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예찬은 "포르티모넨세 입단 결정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다른 클럽에서도 나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유럽 무대 데뷔를 위한 완벽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선택을 주저하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포르티모넨세는 이승우와 박지수가 활약했던 클럽이다. 올 시즌에는 신예 공격수 김용학이 활약하고 있다. 포르티모넨세는 올 시즌 초반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1무2패를 기록 중이다.
김민재가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국 센터백 유망주들의 유럽행이 이어지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수비수상을 수상하며 리그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K리그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김지수는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브렌트포드에 입단했다. 이후 서울에서 활약한 수비수 이한범은 지난달 덴마크의 미트윌란 입단을 확정해 조규성의 팀 동료로 활약하게 됐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지수와 이한범에 이어 이예찬까지 한국 유망주 수비수들의 유럽행이 이어지고 있다.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 입단을 확정한 이예찬, 브렌트포드의 김지수, 미트윌란의 이한범, 김민재. 사진 = 포르티모넨세/브렌트포드/미트윌란/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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