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선호 물가 지표 소화하며 혼조세...애플 0.12%↑·MS 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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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를 소화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48%(168.33포인트) 내린 3만4721.9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7.21포인트) 하락한 4507.66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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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48%·S&P 500 0.16%↓
나스닥 0.11%↑
[더팩트|박지성 기자] 미국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를 소화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48%(168.33포인트) 내린 3만4721.9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7.21포인트) 하락한 4507.66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1%(15.66포인트) 오른 1만4034.97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혼조세였다. S&P 500 구성 11개 업종 중 △재량적소비재(0.51%%) △에너지(0.15%) △통신서비스(0.11%) △기술(0.37%) 등은 올랐으며, △부동산(0.76%) △보건(1.21%) △소재(0.05%) △산업(0.51%) △필수소비재(0.54%) △금융( 0.4%) △유틸리티(1.03%)는 내렸다.
종목별로는 대형 기술주가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은 0.12%, 엔비디아 0.18%, 아마존 2.18%, 알파벳 0.21%, 메타 0.27% 올랐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0.31%, 넷플릭스 0.23% 하락 마감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실적 부진에 따른 전기차 종목들 하락세 속에서도 0.46% 상승했다. 경쟁사인 루시드는 1.26%, 리비안은 0.66% 하락했으며, 니콜라는 7.09% 급락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선호 물가 지표를 주목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지 단서를 모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작년 같은 달 대비 3.3% 상승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2% 상승했다. 다우존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추정치와 일치했다. 조셉 쿠식 칼라모스 인베스트먼트 수석 부사장은 CNBC에 "주식들은 채권을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 미 국채금리 수익률 하락은 적어도 단기적으로 주식 상승을 위한 발판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시장은 1일 미 노동부가 발표할 8월 고용 보고서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비농업부분 급여에 대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7명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쿠식 부사장은 8월 미 비농업부붐 급여 보고서에서 놀라운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9월 첫째주 월요일인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유동성 환경이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capta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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