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 9월 유럽 원정 명단 발표…미나미노 제외

미토마·엔도 등 포함…유럽파만 21명 발탁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9월 유럽 원정에 나서는 일본 축구대표팀이 올 시즌 초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일본축구협회는 지난달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9월 A매치에 나설 26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소집엔 유럽파가 무려 21명이나 포함됐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로 이적한 주장 엔도 와타루를 비롯해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가마다 다이치(라치오)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오현규, 양현준 등과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한솥밥을 먹는 공격수 후루하시 교고, 마에다 다이젠 등도 대표팀에 승선했다.

하지만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이번 유럽 원정에 미나미노를 소집하지 않았다.

리버풀에서 뛰다 지난 시즌 AS모나코(프랑스)로 이적한 미나미노는 최근 프랑스 리그1 3경기에서 3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미나미노와 함께 베테랑 수비수 요시다 마야(LA 갤럭시)도 제외됐다.

일본은 현지시간으로 9일 독일, 12일 튀르키예와 차례대로 붙는다.

◇일본 축구대표팀 9월 A매치 소집 명단(26명)

골키퍼 = 슈미트 다니엘(신트트라위던), 나카무라 고스케(포르티모넨스), 오사코 게이스케(산프레체 히로시마)

수비수 = 다니구치 쇼고(알라이얀), 이타쿠라 고(묀헨글라트바흐), 모리시타 료야(나고야), 마치다 고키(위니옹 생질루아즈), 마이쿠마 세이야(세레소 오사카),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 하시오카 다이키(신트트라위던), 스가와라 유키나리(AZ 알크마르)

미드필더 = 엔도 와타루(리버풀),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 가마다 다이치(라치오),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 이토 아츠키(우라와 레즈),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나카무라 게이토(스타드 드 랭스), 다나카 아오(포르투나 뒤셀도르프)

공격수 = 아사노 다쿠마(보훔), 후루하시 고교, 마에다 다이젠(이상 셀틱),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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