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준, 지난 실적보다 다가올 수주에 주목-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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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원준(382840)에 대해 "향후 프로젝트에 안정적 마진 확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심원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원준의 2025년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37% 늘어난 3141억원, 영업익은 83% 증가한 451억원으로 전망하며 이같이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양극재 투자 사이클의 본격화로 수주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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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원준(382840)에 대해 “향후 프로젝트에 안정적 마진 확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원준은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806% 증가한 374억원, 영업손 73억원을 기록했다. 추정치인 영업이익 23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어닝 쇼크다. 심 연구원은 “주요 프로젝트 단가, 신규 제품군 양산 안정화를 위한 원가 투입, 타임라인 지연 등이 수익성 악화를 초래한 것”이라며 2023년 연간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추정치를 126억원, 7.4%로 기존 대비 23.2%, 2.8%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양극재 투자 사이클의 본격화로 수주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대 고객사가 포항 2-1, 2-2단계, 광양 5단계 투자를 발표한데다 총 13만6000톤(이하 연산) 1조6900억원 투자 규모로 소성로 투자액은 2535억원으로 추정했다.
단기간 내 발표가 예상되는 추가 투자는 Ultium CAM 2단계(3만톤), 인도네시아 LG컨소시움(3만톤) 등이다. 투자 발표 후 2~3개 분기 내에 소성로 발주가 이어진다. 중장기 로드맵 기반 2026년 목표 케파 44만5000톤은 2024년 21만5000톤 대비 23만톤 증분으로 소성로 시장 규모 환산 4485억원 내외로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기술, 물량 대응력은 충분하며 양극재 업체들은 단결정 제품 확대를 강조하고 있으며 포스코퓨처엠과 에스엠랩에 단결정 양극재 설비 공급했고 안정적인 생산에 접어들고 있다”며 “55m 이상 길이와 다수의 도가니 투입 구성으로 고객사 라인당 케파를 늘려왔다. SiC 실리콘음극재 설비는 제품 예상 대비 지연되고 있으나 안정화 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설비 제작 케파도 4000억원 이상으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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