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문화 소식] 진짜 '나'와 해녀 동행 / 부활한 레전드 / 디즈니와 자연의 목소리
현대인의 고민을 다뤄 작품성까지 확보한 영화 두 편이 개봉됐습니다.
일본 아카데미 8관왕을 석권한 영화 '한 남자'가 한국 관객들을 만납니다. 지난 2004년 작품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츠마부키 사토시 배우가 '진짜 나'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바다가 전부인 물질 경력 87년째인 베테랑 해녀와 막내 해녀의 동행을 그린 다큐멘터리는 멸종 위기 '물꽃', 즉 산호초를 담아냈습니다. 영상에서 아름답지만 해양 오염으로 점점 황폐해져가는 제주 바닷속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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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뮤지컬로 부활한 전설적인 이야기를 찾아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루 윌러스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인 뮤지컬 '벤허'가 4년 만에 재공연을 합니다. 역동적인 전투 액션과 극적인 선율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입니다.
박칼린이 연출한 뮤지컬 '시스터즈'는 K팝 걸그룹 파워의 원조를 보여줍니다. 저고리 시스터즈와 바니걸즈, 희자매 등 한국 대중음악계 거인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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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추억 속의 디즈니 곡을 듣거나 또는 자연의 목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디즈니 인 콘서트'에서는 뮤지컬 배우와 오케스트라가 디즈니 수록곡을 들려주고요.
국립극단 연극 '스고파라갈'은 땅거북 이야기와 리듬감 있는 몸짓을 통해 기후 위기로 촉발될 수 있는 인류 멸종 위기를 경고합니다.
[ 김문영 기자 kim.moonyou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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