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내년 1Q 상장 가능성…섣부른 기대는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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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판결로 상장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실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시점을 내년 1분기에나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따른다.
해당 판결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한다면 매수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암호화폐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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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최근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판결로 상장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실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시점을 내년 1분기에나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따른다.
해당 판결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현재 상장 심사가 진행 중인 비트코인 현물 ETF는 11개이다. SEC는 이 중 7개 ETF에 대해 오는 9월 4일 이전에 1차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현실적으로 노동절 연휴 이전에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이 결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며 “실제 비트코인 현
물 ETF 상장은 SEC의 최종 답변 시한인 2024년 1분기에나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암호화폐 규제 변화 가능성도 주목된다. 그동안 암호화폐 업계 종사자들은 미국 정부의 규제가 명확하지 않으면서도 규제가 강하다고 평가해 왔다. 또한 미국은 암호화폐 관련 기업이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불만이 존재해왔다.
염 연구원은 “이번 판결로 암호화폐 관련 규제에 변화가 발생할지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지만,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한다면 매수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암호화폐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또한 주요 암호화폐 현물 ETF의 수탁사로 지정된 코인베이스, 채굴업체, 암호화폐 관련 ETF 역시 강세를 보였다.
대안 상품에 투자하는 새로운 ETF가 출시될 가능성이 열린 것은 긍정적이지만, “섣부른 기대감은 금물”이라는 의견이다.
염 연구원은 “해당 ETF의 상장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으며, 기업들의 실제 실적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역시 아직은 미지수”라며 “긍정적인 뉴스이지만, 실제 상장까지 기간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섣부른 기대감은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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