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 고문 고발' 김승훈 신부 20주기…정의구현전국사제단 추모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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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훈 신부 20주기 추모미사가 1일 오후 7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다.
김승훈 신부는 1970~80년대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정의구현사제단 대표하며 한국의 민주화를 이끌었다.
이날 오후 7시 추모미사를 진행하는 전국정의구현사제단은 "김승훈 신부님을 기리며 민족의 일치와 화해 평화공존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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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김승훈 신부 20주기 추모미사가 1일 오후 7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다.
김승훈 신부는 1970~80년대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정의구현사제단 대표하며 한국의 민주화를 이끌었다.
김 신부는 1979년 YWCA 위장결혼식 사건으로 구속되고, 1980년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과 관련되어 54일간 구금됐다. 1982년 한국교회사회선교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던 중 반미성명서 사건으로 구속되기도 했다.
그는 1987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7주기 기념미사 중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에서 "박종철 군 고문 치사사건은 조작되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사실이 밝혀지면서 1987년 6월 항쟁이 시작됐다.
이날 오후 7시 추모미사를 진행하는 전국정의구현사제단은 "김승훈 신부님을 기리며 민족의 일치와 화해 평화공존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추모미사에는 기쁨과희망사목연구원과 천주교인권위원회도 함께한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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