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대 도박조직 총책, 필리핀서 2년 만에 송환

신선재 2023. 9. 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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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1조 3천억 원의 불법 이익을 얻은 조직 총책이 강제 송환됐습니다.

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새벽 5시쯤 40대 A씨를 국내로 압송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21년 9월 현지에서 도박장 개설 등 별도 혐의로 체포돼 약 2년간 필리핀 이민국 외국인보호소에서 수용생활을 했습니다.

현지 수사기관에 허위 형사사건을 계속 접수해 송환을 피해왔지만, 경찰이 외교부와 공조해 현지당국과 협의한 끝에 극적으로 송환됐습니다.

검거 작전에는 필리핀 경찰 특공대 등 30여명이 투입됐습니다.

신선재 기자 (freshash@yna.co.kr)

#불법도박 #필리핀 #총책 #송환 #경찰특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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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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