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수돗물서 흙탕물‥돈가방 빼앗은 남성 검거
[뉴스투데이]
◀ 앵커 ▶
어젯밤 내내 경기 파주 일대에선, 만 6천 가구에 흙탕물이 섞여 나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환전소 주인에게 1억 2천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30대 중국인 남성이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 파주 일대에는 어제저녁 6시부터 상수도관에 흙탕물이 섞여 나온단 주민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파주시가 파악한 피해 가구는 문발동·동패동·산남동 일대 5천 여 가구였다가 1만 6천 세대까지 늘었습니다.
새벽 내내 복구 작업은 계속됐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음성변조)] "이거는 도로 공사를 하고 있는 상태인 건데요, LH 발주로.. 도로 공사 하면서 관로 이설하고 통수하는 과정에서 탁수 유입이 조금.."
파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운정신도시 도로 확충 공사를 하다 상수도관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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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반쯤엔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아파트 단지에 전기가 끊기기도 했습니다.
[최동현/아파트 주민] "(다른 아파트에) 또 전기가 나갔다가 들어왔는데, 여기 우리 아파트만 안 들어와요. 지금 다 뭐 냉장고도 안 되고.."
한국전력은 땅에 묻은 전선에 문제가 생겼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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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에 휩싸인 배가 캄캄한 바다로 가라앉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제주시 함덕 바다에서 15톤급 어선에 불이 났습니다.
해경은 배에 타고 있던 선원 7명 전원을 구조했는데, 이 중 3명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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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충북 옥천군 경부고속도로 삼양터널에선 25톤 화물차와 3.5톤 화물차가 추돌했습니다.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2명이 목 등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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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경찰서는 환전 거래를 하자며 만나 현금 1억 2천만 원이 담긴 쇼핑백을 들고 달아난 혐의로 30대 중국인 남성을 추적 끝에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검거 현장에서 현금 6천만 원만 회수했는데 남은 6천만 원에 대해선 진술이 엇갈려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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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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