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 세인트루이스 '이틀 연속 끝내기'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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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한국계 미국인 토미 현수 에드먼이 이틀 연속 끝내주는 남자가 됐다.
에드먼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에드먼의 끝내기 홈런에 세인트루이스는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에드먼은 한국 출신 이민자 곽경아 씨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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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마지막 공격을 앞두고 3-4로 끌려갔다. 에드먼은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조시 헤이더의 싱커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에드먼의 끝내기 홈런에 세인트루이스는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하루 전인 30일에도 에드먼은 스스로 경기를 끝냈다. 5-5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10회말 1사 1, 3루에서 헤이더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쳤다.
이틀 연속 같은 타자가 같은 투수에게 끝내기를 만들어낸 것이다. 세인트루이스 구단 역사상 한 선수가 이틀 연속 끝내기를 만든 건 지난 2011년 6월 4~5일 알버트 푸홀스 이후 12년 만이다.
올시즌에는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1 12홈런 41타점 2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13을 기록 중이다.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한국 대표로 뛰었다. 그동안 한국야구가 버리지 못한 순혈주의를 깬 최초의 선수가 됐다.
에드먼의 장점은 내야와 외야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뛰어난 수비 능력이다. 지난 2021년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유격수 80경기 2루수 89경기 3루수로 8경기 외야수로도 3경기를 뛰는 등 만능 수비수로 활약했다.
한편 WBC에서 에드먼과 내야 키스톤 콤비를 이뤘던 샌디에이고 김하성도 비록 팀은 패했으나 맹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은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전날에도 2안타 경기를 펼친 김하성은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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