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과 전혀 다른 상황…APBC 준비 시간 부족? 한국시리즈 종료 마지노선 언제일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첫 대회가 열렸던 6년전과는 전혀 다른 상황.
하지만 KBO 입장에서는 신경쓰일 수밖에 없는 대회가 한국시리즈 종료 직후 열린다.
APBC는 24세 이하, 프로 입단 3년 차 이하 젊은 선수들만 출전하는 대회로 2017년 초대 대회 이후 6년만에 열린다.
그렇다고 해서 APBC가 마냥 가벼운 마음으로 출전할 수 있는 대회도 아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첫 대회가 열렸던 6년전과는 전혀 다른 상황. 과연 어떤 해법을 찾을 수 있을까.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지난 8월 29일 잔여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하지만 발표한 날 5경기 전 경기가 우천 취소됐고, 이튿날에도 무려 5경기가 취소됐다.
예비일에 곧바로 재배정된 경기들도 일부 있지만, 아직 '추후 편성'으로 날짜를 장담할 수 없는 경기가 더 많다. 당초 발표한 정규 시즌 일정은 10월 10일 종료되지만, 현재로써는 10월 10일 이후에도 경기를 치러야 할 확률이 높다. KBO는 최종 순위표에 따라 해당 경기를 치르는 시기와 날짜, 일정, 이동거리 등 여러 요소들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변수가 남아있으나 포스트시즌을 10월 12~14일 사이에 시작할 수 있다면, 한국시리즈 종료까지는 시작일 기준으로 약 4주일이 소요된다.
11월 10~12일 사이에 끝날 수 있다. 물론 가장 이상적인 기준이다.
하지만 KBO 입장에서는 신경쓰일 수밖에 없는 대회가 한국시리즈 종료 직후 열린다. 바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대회다.
KBO는 31일 예비 엔트리를 발표했고, 10월 중순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APBC는 24세 이하, 프로 입단 3년 차 이하 젊은 선수들만 출전하는 대회로 2017년 초대 대회 이후 6년만에 열린다. 한국과 일본, 대만, 호주까지 4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그런데 이번 APBC는 11월 16일부터 도쿄돔에서 대회 일정이 시작된다. 첫 경기가 16일이기 때문에 최소 14일에는 대표팀이 도쿄로 건너가야 한다.
그러나 올해 유독 우천 취소 경기가 많아 KBO리그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APBC 대표팀 역시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6년전 초대 대회의 경우, 그해 한국시리즈는 10월 30일 5차전에서 마무리가 됐다. APBC 대표팀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전부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11월 4일 처음 소집돼 이후 잠실구장과 고척돔에서 훈련과 연습 경기를 치렀다. 총 3번의 연습 경기로 호흡을 맞춘 후 14일 도쿄로 출국했다. 이때도 첫 경기가 11월 16일에 펼쳐졌다.
올해 APBC는 소속팀이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탈락한 순서대로 조금씩 먼저 합류해야 하는 상황도 펼쳐질 수 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진출이 유력한 팀에서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발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에도 어려움은 있다.
더욱이 올해는 아시안게임까지 겹치면서, 몇몇 핵심 선수들은 10월초에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가 소속팀 복귀 후 다시 APBC를 준비해야 하는 타이트한 일정이 예고된다.
그렇다고 해서 APBC가 마냥 가벼운 마음으로 출전할 수 있는 대회도 아니다. 자존심을 건 숙명의 한일전이 펼쳐지는데다, 지난 WBC에서의 충격 여파가 여전히 대표팀을 향해 있는 가운데 20대 초반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2017년 초대 대회때는 선동열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이 결승에서 일본에 패하며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었다.
모두를 위해서 일정이 더 지연되는 변수가 발생하지 않아야 하는데, 날씨는 오직 하늘의 뜻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태웅♥' 윤혜진 "가족 모두 질식사할 뻔"…아찔했던 '실제 상황' ('왓씨티비')
- "나만 아는 진짜 이혜원이 방송 나가면 밖에 못 다닌다". 안정환, '♥이혜원' 공개 디스?
- 日 유명 男가수, 유방암 투병 고백 “믿기 어려웠으나 현실 받아들였다”
- 손예진 "사진 찍어준 ♥현빈, 기술 점점 좋아져" 흐뭇한 데이트
- 현진우 “나이·이름·학벌·채무 다 속인 전처..결혼에 진실이 없었다” (동치미)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