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스타트’ 살인일정에 고민인 사령탑들, 진짜 문제는 불펜 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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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 시작됐다.
우천순연 경기가 몰린 까닭에 살인적 일정과 마주하게 된 것이다.
특히 기존에 편성된 잔여일정에 추가로 우천순연 경기가 나오면, 더블헤더를 포함해 최대 9연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부상자의 회복시간을 버는 차원에선 우천순연으로 인한 휴식이 반가울 수 있지만, 빡빡한 일정을 고려하면 순연 경기는 사실상 조삼모사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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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존에 편성된 잔여일정에 추가로 우천순연 경기가 나오면, 더블헤더를 포함해 최대 9연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규정상 한 팀이 최대 9연전까지는 가능하기 때문이다. 부상자의 회복시간을 버는 차원에선 우천순연으로 인한 휴식이 반가울 수 있지만, 빡빡한 일정을 고려하면 순연 경기는 사실상 조삼모사와 같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30일 잠실 LG 트윈스전 우천순연에 앞서 “주말에도 비 소식이 있더라. 그 경기마저 밀리면 당장 다음 주에 8연전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휴식 없이 강행군할 경우 불펜 운용이 가장 걱정스럽다. 선발과 달리 연투가 불가피한 불펜의 체력 관리에 실패하면 막판 순위 싸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더욱이 올해는 9월 23일 개막하는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는 투수들도 있어 마운드 운용이 한층 더 힘겨울 수밖에 없다. 염경엽 LG 감독이 57경기에서 평균자책점(ERA) 1.62로 잘 버틴 함덕주를 2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며 휴식을 준 것도 고우석의 대표팀 차출 변수까지 고려한 조치다.
게다가 더블헤더는 엄청난 후유증을 수반한다. 1승1패가 아닌, 한쪽으로 결과가 쏠릴 경우 분위기마저 180도 달라진다. 위험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핵심선수들을 활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확대엔트리가 시행되긴 하지만, 주축은 현재 1군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다. 확대엔트리로 합류하는 선수들에게 곧장 ‘게임체인저’ 역할을 기대하긴 어렵다. 이래저래 사령탑들의 고민은 깊어만 간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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