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칼럼] MZ세대가 보험상품을 현명하게 가입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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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인생은 불확실성의 연속이다.
살다 보면 예기치 않은 사고로 큰 손실을 입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런 때를 대비하여 가입하는 금융상품이 바로 보험이다.
미니보험은 단순 위험만을 보장하고 보험기간도 비교적 단기이며 모바일로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데, 현재 자전거, 등산 등 외부활동을 할 때 하루동안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해주는 상품, 특정 질병이나 신체 부위만을 보장하는 상품 등 여러 미니보험이 출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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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인생은 불확실성의 연속이다. 살다 보면 예기치 않은 사고로 큰 손실을 입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런 때를 대비하여 가입하는 금융상품이 바로 보험이다. 보험은 나와 가족의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여 은퇴 이후의 편안한 삶을 보장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험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MZ세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것 같다.
MZ세대는 가성비를 고려하여 소비하고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게 사실이다. 이들은 예·적금과 같은 안정적인 재테크보다 주식이나 코인과 같은 단기간에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공격적 상품을 선호하는데, 보험은 만기가 길고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보험에 대한 낮은 필요성이나 보험료에 대한 부담 등도 낮은 가입률의 또 다른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보험은 편안한 노후 보장이라는 투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꼭 필요한 상품이라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주식 등으로 고수익을 올려도 갑작스런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거액의 치료비, 합의금 등이 발생하면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처럼 보험은 적은 돈으로 큰 손실을 막을 수 있는 투자의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보험상품을 선택할 때는 자신의 소득수준과 가입목적 등에 맞는지를 꼼꼼히 따져보자. 현재 소득뿐 아니라 장래 소득까지 감안하여 보험료가 적당한지, 장기간 계약을 유지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한지 고려해야 한다. 가족력이 있다면 해당 질병에 대한 보장금액을 높일 필요가 있고, 위험한 취미생활을 하거나 외근직의 경우에는 상해 관련 보장을 강화하는 등 나에게 발생 가능한 위험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보험을 선택해야 한다.
그래도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MZ세대를 겨냥하여 출시한 미니보험을 고려해 보자. 미니보험은 단순 위험만을 보장하고 보험기간도 비교적 단기이며 모바일로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데, 현재 자전거, 등산 등 외부활동을 할 때 하루동안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해주는 상품, 특정 질병이나 신체 부위만을 보장하는 상품 등 여러 미니보험이 출시되어 있다.
그리고 디지털 시대에 익숙한 MZ세대들은 보험다모아 등 보험상품 비교사이트를 적극 활용하여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로 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유용하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모바일을 통해 가입하면 보험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것보다 평균 17% 저렴하기 때문이다. 순수보장성보험이나 무·저해지 상품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순수보장성보험은 만기 시 기납입 보험료를 돌려주는 만기환급형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며, 무·저해지 상품은 납입기간 중 계약을 해지할 경우 해약환급금이 없거나 적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일반상품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다.
보험은 장기간 보험료를 납입해야 하고 중도해지 시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어 투자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투자의 기본은 분산이며 분산의 목적은 위험의 감소라는 것을 이해한다면, 보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자신에게 필요한 보험상품을 선택하여 다가오는 미래에 안심하고 더 나은 삶이 펼쳐지기를 기대해본다. 김명철 금융감독원 대전충남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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