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연인 헷갈려"..'나솔사계' 13기 현숙, 영철 고민에 '심란'[★밤TV]

[스타뉴스 | 김지은 인턴기자]

13기 현숙이 13기 영수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11기 영철에게 똑같이 들어 한숨을 내쉬었다.

31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출연자들이 현실 데이트를 할 상대를 지목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13기 현숙은 선택의 시간을 앞두고 자신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11기 영철, 9기 영식과 연이어 '일대일 데이트'를 했고, 영철은 "어제 정숙님한테 현숙이랑 있을 때 편안하고 좋다고 말했다. 같이 있을 때 편하고 재밌는 게 중요한 거다. 어쨌든 (내 선택은) 한 명으로 좁혀졌는데 최종 선택을 할 만큼의 감정이 맞는지 계속 고민해볼 거다. 최종 선택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존중하겠다"고 적극 어필했다.

영식은 현숙에 "네가 아직 결정을 못 내렸어도 나는 결정했다. 나는 너를 최종 선택할 거다. 오늘 그 얘기를 해주고 싶었다"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현숙과 영철은 중간 선택에서 서로를 지목했다. 이후 현숙과 영철은 현실 데이트를 할 날짜를 조율했다. 영철은 "아직까진 편하고 재밌어서 좋은 건지, 이성적인 감정인 건지 잘 모르겠다. 어쨌든 부산 온다고 하지 않았냐"며 한 번 더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현숙은 "'친구의 감정인지 이성적인 감정인지' 그 얘기 또 들을 줄 몰랐다. 진짜 딜레마다"라며 표정이 굳어졌다. 앞서 현숙은 '나는 솔로' 13기 영수에게 "친구 감정인지 연인 감정인지 헷갈린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훔친 경험이 있다.

영철은 "여기 안에 있을 때 그 감정과 밖에 나와서 일상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건 다르다"며 꿋꿋하게 의견을 전했다.

이어 2주 뒤로 데이트를 잡은 두 사람은 만남을 기약한 후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그렇게 방으로 들어온 현숙은 이불에 휴대폰을 내동댕이치며 심란한 표정을 지었다.

김지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