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이코패스일까?' 궁금해 친구 살해해본 브라질女

2023. 9. 1. 06: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신이 사이코패스인지 확인하기 위해 친구를 살해한 브라질의 스무살 여성이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중부의 고이아스주법원은 전날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이사 누네스(20·여)에 대해 이같이 판결했다.

또 시신 유기에 가담한 제퍼슨 카발칸테 로드리게스(20·남)는 하이사와 같은 날 재판에서 징역 14년을 선고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자신이 사이코패스인지 확인하기 위해 친구를 살해한 브라질의 스무살 여성이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중부의 고이아스주법원은 전날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이사 누네스(20·여)에 대해 이같이 판결했다.

함께 흉기를 휘두른 엔조 자코미니 카르네이로 마토스(20·여)는 지난 3월 재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또 시신 유기에 가담한 제퍼슨 카발칸테 로드리게스(20·남)는 하이사와 같은 날 재판에서 징역 14년을 선고받았다.

살인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하이사 누네스[Tv 앙양게라(Tv Anhanguera) 뉴스 화면 캡처]

누네스는 지난 2021년 8월 친구를 불러내 차에 태운 뒤 다른 친구 3명의 도움을 받아 살해하고 시신을 트렁크에 실어 도심의 숲속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초 하이사는 피해자를 목 졸라 살해하려 했으나 힘이 부족해 다른 친구와 함께 흉기를 사용해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하이사는 자신이 사람을 죽이고 후회를 느끼지 않는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살인을 저질렀다면서 피해자가 키가 작고 말랐기 때문에 범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paq@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