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통화정책 충분히 긴축적" 연준 비둘기파 인사의 소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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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현재 기준금리 수준이 물가상승률을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기에 충분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라고 8월31일(현지시간) 밝혔다.
보스틱 총재는 연준 구성원 중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꼽히는 인사다.
보스틱 총재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현 통화정책이 충분히 긴축적인 수준에 있는 만큼 이 같은 정책 기조가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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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완화 정책 선회 의견은 아니야" 선그어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현재 기준금리 수준이 물가상승률을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기에 충분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라고 8월31일(현지시간) 밝혔다. 보스틱 총재는 연준 구성원 중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꼽히는 인사다.
이날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스틱 총재는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남아공 중앙은행 주최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도한 긴축으로 경제에 불필요한 고통을 감수하지 않도록 신중하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보스틱 총재는 연준이 2% 물가상승률 목표치 달성을 위해 단호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재 정책 수준이 이미 목표에 도달하기에 충분히 긴축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조만간 통화 완화 정책으로 선회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보스틱 총재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현 통화정책이 충분히 긴축적인 수준에 있는 만큼 이 같은 정책 기조가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연준은 물가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연 5.25∼5.50%까지 올리며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날 발표된 7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3%로 6월(3.0%)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쉽게 둔화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함께 발표된 전월 대비 개인 소비지출 증가율 역시 6월 0.6%에서 7월 0.8%로 늘어나면서 미국 경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소비가 탄탄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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