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1년 남았는데' 토트넘 떠나 번리로 '임대'는 거절…뮌헨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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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에릭 다이어(29)가 어디로 향하게 될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다이어에 대한 번리의 임대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다이어의 계약은 1년밖에 남지 않았다. 토트넘은 12개월 동안 임대를 떠나는 걸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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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에릭 다이어(29)가 어디로 향하게 될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다이어에 대한 번리의 임대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낸 다이어는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라며 "현재 그는 해리 케인을 따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수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다이어의 다재다능함에 관심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다이어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신임 감독 체제에서 경쟁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다이어의 계약은 1년밖에 남지 않았다. 토트넘은 12개월 동안 임대를 떠나는 걸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2014-15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다이어는 한때 팀 내 영향력이 떨어진 적이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는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다이어가 중앙 수비수로서 확실하게 자리 잡지 못했다.
그러나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다이어는 스리백의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수비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안정감 있는 수비력까지 뽐냈다. 롱패스 정확도가 좋아 공격수들과 연계 플레이도 뛰어났다.
하지만 불안함이 계속됐다. 수비에서 기복이 심했다. 공격수에게 쉽게 뚫리는 모습이 자주 연출됐다. 올 시즌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 등에 밀리며 기회를 잡지 못하는 이유다. 다이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1분도 뛰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를 매각 명단에 올렸다. 이 매체는 "다이어뿐만 아니라 세르히오 레길론, 다빈손 산체스, 지오바니 로 셀소가 이적을 바라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렇다면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확률은 어느 정도일까.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높게 보지 않았다.
그는 "토트넘은 다이어를 매각할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관심을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다이어는 마지막 옵션"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트레보 찰로바(첼시)와 아르멜 벨라코차프(사우샘프턴)을 다이어보다 우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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