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영상 통화 기능 곧 도입"…美 검찰 '머스크, 테슬라 돈 횡령' 조사 [글로벌 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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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기업소식을 알아보는 글로벌비즈입니다.
옛 트위터죠,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X'에서 곧 음성과 영상 통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검찰과 금융 당국은 일론 머스크가 개인 주택을 짓는데 테슬라 공금을 유용했는지 조사합니다.
이한나 기자와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X에서 영상 통화가 가능해진다고요?
[기자]
현지시간 3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옛 트위터 'X'에 영상 및 음성 통화 기능을 곧 도입한다고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X계정을 통해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iOS와 안드로이드, PC 등 주요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상 및 음성 통화 기능에는 전화번호가 필요하지 않다"며 "X는 '효과적인 글로벌 주소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머스크는 이 통화 기능의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밝히지 않고, '곧' 이라고만 밝혔는데요.
또 X 전체 이용자들이 이 통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지, 아니면 유료 구독자들에게만 해당되는 건지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통화 기능 도입은 X를 모든 것이 가능한 '슈퍼앱'으로 만들겠다는 머 스크의 계획 중 하나인데요.
머스크는 중국 기업 텐센트의 메신저 위챗과 같이 X를 메시지 전송뿐만 아니라 통화 뱅킹, 쇼핑 등이 가능한 앱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X가 개인정보도 적극적으로 수집한다고요?
[기자]
X는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변경해 생체정보와 같은 개인정보를 수집하기로 했다고도 밝혔는데요.
엑스는 관련 개인정보에는 고용 이력과 학력, 고용 선호도, 보유 기술과 능력, 구직활동 이력 등을 포함시켜 일자리 추천 등에 사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머스크 이야기로 이어가보면, 테슬라 돈 횡령 혐의 조사도 받는다고요?
[기자]
현지시간 3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테슬라의 인력과 재원을 투입해 자신이 사용할 집을 건설하려 했는지를 두고 미국 연방 검찰과 금융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최근 뉴욕 남부연방지검은 텍사스주 오스틴의 테슬라 본부 인근에 특수한 유리 구조물을 짓는 비공개 프로젝트와 관련해 자금 집행 등 정보를 제출해 달라고 테슬라 측에 요청했습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역시 이 주택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해 테슬라가 공시 의무를 어겼는지 조사에 들어갔는데요.
아직은 검찰과 SEC 조사 모두 초기 단계에 있어 실제 위법 행위 적발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인 상황입니다.
[앵커]
CS를 인수한 UBS, 대규모 감원을 한다고요?
[기자]
총 3천명 정도로 보고있는데요.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르지오 에르모티 UBS CEO는 현지시간 31일 스위스 취리히 본사에서 진행한 경영실적 발표 회견에서 "CS와 UBS 두 은행을 완전히 통합하는 작업을 2026년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감원 규모와 일정도 밝혔는데요.
"일단 중복적인 부문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1천여명 그리고 향후 몇년간 2천여명 정도가 추가로 정리해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세계최대 반도체 장비회사요. 네덜란드의 ASML이 일단 연말까지는 중국 수출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네요?
[기자]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ASML 홀딩 NV는 "수출 규제가 9월부터 시작되지만 연말까지는 중국에 칩 제조 기계를 출하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은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일본·네덜란드에 규제 동참을 요청해 왔는데요.
이 규제들은 현지시간으로 9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ASML은 "9월부터 연말까지 4개월간의 기간은 ASML이 중국 고객과 계약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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