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B, '분데스 최고 골잡이' 품었다...'죽음의 조' 이강인 PSG와 맞대결[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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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에 편성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득점왕 니클라스 퓔크루크(30)을 품으며 최전방을 강화했다.
도르트문트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퓔크루크를 영입했다. 분데스리가 득점왕인 그는 이제 검은색과 노란색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있다. 그는 베르더 브레멘을 떠나 도르트문트와 2026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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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죽음의 조'에 편성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득점왕 니클라스 퓔크루크(30)을 품으며 최전방을 강화했다.
도르트문트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퓔크루크를 영입했다. 분데스리가 득점왕인 그는 이제 검은색과 노란색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있다. 그는 베르더 브레멘을 떠나 도르트문트와 2026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제바스티안 켈 단장은 "퓔크루크는 몇 년 동안 자신의 득점력을 입증했고, 지난 시즌엔 득점왕까지 거머쥐었다. 그는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틀림없이 독일 대표팀 공격진의 핵심 기둥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동료들과 연계 능력은 물론이고 공중볼 능력도 뛰어나며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일대일 싸움에서 상대를 제압한다. 퓔크루크는 딱 우리가 찾고 있던 선수"라고 극찬했다.
독일 '스포르트1'에 따르면 퓔크루크의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15억 원)다. 그는 이제 유수파 무코코, 세바스티앵 알레와 함께 도르트문트 공격진을 이끌 예정이다.
퓔크루크는 189cm, 83kg의 거구로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수를 괴롭힐 수 있는 공격수다. 그는 힘으로 버텨주며 동료에게 패스를 내주는 데 능하며 결정력까지 갖췄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도 김민재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퓔크루크는 브레멘 유스 출신으로 브레멘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2019년 브레멘으로 돌아온 그는 2021년 팀이 2부로 강등됐을 때도 떠나지 않고 팀을 지켰다. 그는 2021-2022시즌 리그 19골을 터트리며 승격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에도 리그 16골을 몰아치며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함께 분데스리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독일 대표팀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퓔크루크는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깜짝 발탁된 뒤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그는 월드컵에서도 후반 조커로 투입돼 3경기 2골 1도움으로 펄펄 날며 실력을 입증했다. 퓔크루크의 A매치 기록은 9경기 7골 1도움에 달한다.
이제는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게 된 퓔크루크는 "도르트문트는 매우 특별한 팀이다. 이 클럽에 합류하는 게 바로 내가 원했던 것이다. 도르트문트의 제안을 받고 정말 기뻤다. 난 이제 선수로서 발전하고, 새로운 경험을 얻을 기회를 잡았다"라며 "앞으로가 정말 기대된다. 이 팀과 함께 최대한 성공하고 싶다. 특별한 팬들과 함께 경기장을 느끼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죽음의 조에 포함됐다. 도르트문트는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과 AC 밀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프랑스 챔피언 PSG는 물론이고 AC 밀란과 뉴캐슬도 여느 2포트 팀에도 꿀리지 않는 팀이기에 16강 진출 티켓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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