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9월 첫날, 중부 쾌청...남부·제주 흐리고 비

신미림 2023. 9. 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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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첫날인 오늘, 중부와 남부의 하늘 표정이 사뭇 다르겠습니다.

서울 등 중부 지방은 쾌청한 가을 하늘이 함께하겠지만,

남부 지방은 종일 흐린 가운데 오락가락 비가 내리겠는데요.

특히, 영남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추가적인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영남 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경남 거제와 부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제주도에는 200mm 이상,

경남 해안에도 많은 곳은 12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전남 남해안도 내일 새벽부터 빗줄기가 다시 강해지며, 100mm가 넘는 큰비가 내리겠습니다.

반면, 서울 등 중부 지방은 종일 맑은 하늘이 함께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30도, 대구 31도, 광주 32도 등 전국적으로 30도 안팎까지 올라 다소 덥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에는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내륙 곳곳에 또다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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