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4→1점' K리그2 더 치열해진 1위 경쟁, 누구도 알 수 없는 PO 진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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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K리그1(1부 리그) 직행권이 걸린 선두 자리는 물론, 플레이오프(PO)권인 3~5위 대결이 팽팽하다.
3일 안양(승점 42)과 대결한다.
최근 K리그2 무대는 1위 싸움뿐 아니라 PO 티켓이 걸린 3~5위권 싸움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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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승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K리그1(1부 리그) 직행권이 걸린 선두 자리는 물론, 플레이오프(PO)권인 3~5위 대결이 팽팽하다.
'선두' 김천 상무(승점 51)는 쫓기는 신세가 됐다. 8월 29일 열린 2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50)와의 운명의 대결에서 0대2로 패했다. 두 팀의 격차는 단 1점이다.
김천은 홈에서 반격을 다짐한다. 2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7위 충북청주(승점 39)와 대결한다. 김천은 정정용 감독 부임 뒤 홈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홈 7연승 중이다. 더욱이 올시즌 충북청주를 상대로 1승1무의 강한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합류가 임박한 조영욱의 발끝에 기대를 모은다. 그렇다고 승패를 속단할 수 없다. 충북청주는 지난 라운드에서 FC안양을 2대1로 제압했다. 12경기 무패(7승5무) 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 기간 경기당 0.7실점하며 짠물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2위 부산은 분위기를 제대로 탔다. 8월 26일 김포FC를 상대로 3대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홈에서 김천까지 제압하며 선두 자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두 경기에서 다섯 골을 넣었는데, 모두 각기 다른 선수가 넣었다. 누가 터질지 모르는 매서운 발끝이다. 이번에는 안양 원정이다. 3일 안양(승점 42)과 대결한다.
최근 K리그2 무대는 1위 싸움뿐 아니라 PO 티켓이 걸린 3~5위권 싸움도 뜨겁다. 올시즌 K리그2 4위와 5위는 준PO를 치른다. 승자는 K리그2 3위와 PO를 치른다. 여기서 승리해야 승강 PO에 진출한다. 3위 경남FC(41골), 4위 부천FC(36골), 5위 김포(31골) 모두 나란히 승점 45점으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6위 안양(승점 42)도 언제든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부천은 2일 홈에서 11위 충남아산(승점 30), 김포는 3일 홈에서 10위 서울이랜드(승점 30)와 격돌한다. 경남은 이번 라운드 잠깐 쉬어간다.
한편, 12위 안산 그리너스(승점 17)와 13위 천안시티FC(승점 10)도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두 팀은 2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대결한다. 천안은 격차 줄이기, 안산은 임관식 감독의 안산 사령탑 데뷔승을 정조준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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