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별 혼조 마감…PCE 예상 부합, 금리동결 전망 지속[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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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됐다.
우량주 30개 종목이 모인 다우와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상승했다.
3대 지수들은 모두 8월에 손실을 기록했으며,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2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 달 동안 S&P 500 지수는 1.8%, 다우 지수는 2.4%, 나스닥 지수는 2.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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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됐다. 우량주 30개 종목이 모인 다우와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상승했다.
◇연준 '최애' 인플레 PCE+3.3%…나스닥 4주래 최고
31일(현지시간) S&P 500 지수는 0.16% 하락한 4507.66를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0.48% 내려 3만4721.9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0.11% 상승한 1만4034.97로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들은 모두 8월에 손실을 기록했으며,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2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 달 동안 S&P 500 지수는 1.8%, 다우 지수는 2.4%, 나스닥 지수는 2.2% 떨어졌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과 부합하며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통화긴축을 중단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이날 나스닥은 4주 만에 최고로 올랐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7월에 3.3% 상승하며 예상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구성 요소를 제외한 핵심 PCE 물가지수는 4.2% 상승해 예상과 일치했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준의 9월 정책 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중단될 것이라는 트레이더의 예상은 88.5%로 나타났고, 11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베팅은 51%에 달했다.
롱바우자산관리의 제이크 달러하이드 최고경영자는 로이터에 "투자자들은 연준이 데이터에 의존한다고 믿고 있으며, 데이터는 시장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모든 금리 인상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 고용보고서 '주목'…주간실업청구 예상 하회
이제 시장은 1일 나올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를 보다 명확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월 26일로 끝난 주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 8000건으로 예상치인 23만 5000건에 비해 감소하여 투자 심리를 안정시켰다.
전날 나온 민간 고용은 예상보다 적게 증가하여 노동 시장이 완화했다.
11개 S&P 500 섹터 지수 중 7개 지수가 하락했는데 헬스케어가 1.21%, 유틸리티가 1.03% 하락하며 낙폭을 키웠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4.09%로 완화되면서 아마존과 같은 주요 성장주가 2.2% 상승했다.
S&P 500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테슬라로, 이날 277억 달러 상당의 주식이 거래됐다. 테슬라는 이날 0.46% 상승했다.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세일스포스는 가격 인상과 탄력적 수요에 힘입어 매출전망이 상향되면서 주가가 3% 올랐다.
할인소매업체 달러 제너럴은 연간 동일 매장 매출 전망치를 낮춘 후 12% 폭락했고 경쟁사 달러트리는 1.7% 내렸다.
중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미국 상장 기업인 JD닷컴과 바이두의 주가는 각각 2.2%, 1.6% 떨어졌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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