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7월 거래량, 2022년 동기比 3배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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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수 심리가 회복되면서 주택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7월 전국의 주택 매매량은 4만8170건으로 집계됐다.
7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3087가구로 전월보다 5.0%(3301가구) 줄었다.
올해 7월까지 누적 공동주택 분양은 전국 7만963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4.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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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매매 4만8170건… 전년比 21.6% ↑
1∼7월 임대차 거래 월세 비중 55%
주택 매수 심리가 회복되면서 주택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차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7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0만356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전세 거래량(9만4753건)은 9.6% 줄었지만, 월세 거래량(10만8807건)은 2.5% 늘었다.
올해 1∼7월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중은 55.0%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전세자금대출의 금리 부담이 여전한 데다, 전세사기와 역전세난 우려에 따른 전세 기피 현상이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미분양 주택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7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3087가구로 전월보다 5.0%(3301가구) 줄었다.
미분양이 소폭 감소한 것은 분양 경기가 살아난 효과 외에 분양 물량 자체가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7월까지 누적 공동주택 분양은 전국 7만963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4.4% 줄었다. 수도권에서 31.7%, 지방에선 55.0% 감소했다. 다만 서울의 올해 아파트 분양 물량은 7081가구로, 79.9% 늘었다.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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