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새만금 잼버리, 국민 열렬한 환영 의지로 잘 마무리”

송민섭 2023. 9. 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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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대해 "초반에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든 정부, 재계, 종교계, 교육계가 힘을 합쳤고 특히 국민들의 아주 열렬한 환영 의지가 작동해 최종적으로는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한 총리는 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이 최근 새만금 잼버리와 관련해 "(우리는) 국격을 잃었고, 긍지를 잃었다",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 됐다"고 비판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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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대해 “초반에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든 정부, 재계, 종교계, 교육계가 힘을 합쳤고 특히 국민들의 아주 열렬한 환영 의지가 작동해 최종적으로는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한 총리는 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이 최근 새만금 잼버리와 관련해 “(우리는) 국격을 잃었고, 긍지를 잃었다”,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 됐다”고 비판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총리는 “문 전 대통령 말씀은 대회 유치를 했던 대통령으로서 처음부터 성공적인 대회를 염원하는 마음에서 비롯했을 것”이라면서도 “(문 전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잘 마무리된 대회에 대해) 격려를 해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오늘 아침에도 인도네시아로부터 온 고위직으로부터 ‘한국정부와 국민들에 감사한다, 잼버리가 해피엔딩으로 끝난 걸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처음부터 조금 더 잘 됐으면 훨씬 더 나은 잼버리대회가 됐을 거라 믿는다”며 “우리가 정말 진지하게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감사원이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잘, 무엇이 문제였고 무엇을 좀 더 잘할 수 있었는지 밝혀내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정부가 ‘새만금 기본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새만금을 진정으로 전북경제의 생생한 활력소가 되도록 해 새만금의 큰그림을 반드시 그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민섭 선임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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