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서 찬밥' SON 절친, 맨유 '임대 이적' 임박... 레프트백 초토화 맨유에 한줄기 빛!

박재호 기자 2023. 9. 1. 0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30)의 절친한 동생 세르히오 레길론(26)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 것으로 보인다.

영국 '디 에슬래틱'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레프트백 레길론이 맨유와의 임대 계약에 곧 서명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디 애슬래틱은 "맨유는 이적시장 마감 전에 레길론과 피오렌티나의 미드필더 소피앙 암라바트를 영입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레길론은 쿠쿠렐라보다 싼 가격에 임대 이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세르히오 레길론. /AFPBBNews=뉴스1
손흥민(30)의 절친한 동생 세르히오 레길론(26)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 것으로 보인다.

영국 '디 에슬래틱'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레프트백 레길론이 맨유와의 임대 계약에 곧 서명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레길론은 메디컬테스트를 곧 진행할 예정이다. 토트넘도 이를 허락했다.

맨유는 루크 쇼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레길론에게 눈길을 돌렸다. 쇼는 지난 울버햄튼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토트넘과 2라운드에 연속 출전했지만 이후 근육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구단에 따르면 쇼는 향후 몇 주에서 몇 개월 동안 출전하지 못한다.

맨유는 레프트백 자원이 '전멸'한 상태다. 백원으로 활약하던 타이럴 말라시아도 프리시즌에 부상을 당했고 '신예' 브랜든 윌리엄스도 입스위치 타운으로 임대를 떠났다. 레길론이 꼭 필요한 이유다. 디오고 달롯이 직전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라이트백에서 레프트백으로 포지션을 바꿔 활약했지만 전문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EPL 이적 시장은 영국시간으로 9월 1일 오후 11시에 끝난다. 디 애슬래틱은 "맨유는 이적시장 마감 전에 레길론과 피오렌티나의 미드필더 소피앙 암라바트를 영입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레길론은 지난 2020년 레알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EPL에 입성했다. 데뷔 시즌에 총 34경기에 출전하며 토트넘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2021~2022시즌부터 맷 도허티와 라이언 세세뇽과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반 페리시치까지 영입하면서 더욱 설 자리를 잃었다.

세르히오 레길론(왼쪽)과 손흥민. /사진=세르히오 레길론 SNS
결국 레길론은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났다. 고향인 라리가에서 부활을 기대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리그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중 선발 출전은 단 2경기였다.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결국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도 설 자리가 없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구상에서 철저하게 제외됐다. 프리시즌 3경기에 출전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시즌 개막 후 3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디네세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데스티니 우도지와 벤 데이비스를 중용하고 있다. 리그 1, 2라운드에선 우도지가 선발 출전했고 카라바오컵에서는 데이비스가 나섰다.

레길론은 한국팬들에게 손흥민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손흥민이 골을 넣을 때면 '찰칵 세리머니'를 늘 함께 했다. 올 여름 토트넘으로 복귀하자마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보고 싶었어. 손날두"라며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맨유는 원래 레길론이 아닌 첼시의 마르크 쿠쿠렐라의 임대를 노렸지만 임대료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레길론은 쿠쿠렐라보다 싼 가격에 임대 이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세르히오 레길론.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