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무료 건강검진 받고 편의점 상품권 챙기세요"

계승현 2023. 9.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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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이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 222곳과 함께 건강검진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고 밝혔다.

또 지역 꿈드림센터에 신청하면 학교 밖 청소년 건강지킴이 사업을 통해 전국 6개 보훈병원(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에서 치료받을 수 있고, 취약 청소년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사업으로 내과, 가정의학과, 피부과, 외과, 치과 치료비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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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3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 제공…일부 치료비 지원도
학교 밖 청소년 (PG) [양온하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이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 222곳과 함께 건강검진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3년 내 건강검진을 받은 적이 없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전화로 검진을 안내하고, 카카오톡 알림톡이나 문자로도 관련 내용을 발송한다.

꿈드림센터는 센터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로 건강검진을 홍보하며,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학교 밖 청소년에게 1만원 상당의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

여가부는 2016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해 9~18세 학교 밖 청소년에게 3년에 한 번씩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검진 기관이 직접 찾아가는 출장 건강검진도 실시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은 전국 1천여개의 지정 검진 기관을 통해 무료로 건강검진 및 확진 검사(2차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을 받고 3년이 지난 학교 밖 청소년은 다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을 받고 싶은 학교 밖 청소년은 꿈드림 홈페이지(www.kdream.or.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관련 서류와 함께 거주 지역의 꿈드림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건강검진 결과 치료가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은 거주 지역의 시·군·구청에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을 신청해서 지원받을 수 있다.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청소년 안전망을 통해 치료비와 수술비 등을 지원받는다.

또 지역 꿈드림센터에 신청하면 학교 밖 청소년 건강지킴이 사업을 통해 전국 6개 보훈병원(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에서 치료받을 수 있고, 취약 청소년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사업으로 내과, 가정의학과, 피부과, 외과, 치과 치료비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내년도부터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검진 기본 항목이 혈압, 시력, 청력, 비만, B형 간염, C형 간염, 결핵, 구강검사 등 17개 항목에서 안질환, 귓병, 피부병, 허리둘레, HDL·LDL 콜레스테롤·중성지방 등 26개로 확대된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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