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를 보행전용으로' 디자인 공모 마감…92개 작품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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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잠수교를 한강 최초의 보행전용 교량으로 바꿔 여가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획 디자인 공모 작품 접수를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7∼8월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92개 작품이 접수됐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과 한강의 변화를 위한 서울시 노력과 다양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참여를 거쳐 새롭게 탄생하는 잠수교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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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잠수교를 한강 최초의 보행전용 교량으로 바꿔 여가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획 디자인 공모 작품 접수를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7∼8월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92개 작품이 접수됐다. 국내 52개, 국외 40개다.
심사위원회 구성은 설계공모 누리집(https://project.seoul.go.kr)에 공개됐다. 구조·건축 외에도 조경,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시는 사업 실현성을 높이기 위해 7일까지 한강의 수리적 특성과 차량·보행동선 등 교통 관련 사항을 중심으로 기술검토를 진행한다.
이후 12일 본 심사를 해 총 8개 작품을 선정,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잠수교 보행화는 '선(先)디자인 후(後)사업계획' 방식으로 추진된다.
기획 디자인 공모를 통해 디자인·콘텐츠·규모·공사비를 제안받고 시민 의견 청취 단계를 거친 후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예산을 확보해 설계공모를 하게 된다.
이런 절차에 따라 시는 당선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에 선정된 8팀을 대상으로 지명 설계공모를 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2026년 상반기에 보행교로 전면 전환한다는 목표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과 한강의 변화를 위한 서울시 노력과 다양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참여를 거쳐 새롭게 탄생하는 잠수교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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