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무릎 연골 다 들어냈다"…박항서 "축구 열심히 했단 '증거'"[손둥동굴]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이 무릎 연골을 다 들어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이하 '손둥 동굴')에서는 손둥 동굴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 박항서, 안정환, 추성훈, 김남일, 김동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은 선두로 가는 박항서가 걱정돼 "감독님 조심하시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항서는 "알겠다. 좋아~ 아주 좋아!"라고 화답한 후 "내가 내리막길은 무릎이 튼튼해서 아직 걸을만하다. 오히려 안정환이 김남일이가 무릎 수술해서 안 좋지, 나는 무릎 수술 안 해서"라고 도리어 안정환, 김남일을 걱정 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김남일에게 "너 무릎 수술한 적 있어?"라고 물었고, 김남일은 "두 번 했잖아"라고 답했다. 이에 안정환은 "너도 그렇구나. 난 연골 다 들어냈지"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추성훈은 "나도 십자인대 수술했어"라고 털어놨고, 안정환은 "넌 그래도 선수잖아 지금. 대단한 거야"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에 박항서는 "무릎 수술을 많이 했다는 사람들은 공을 잘 차는 사람들이다. 우리가 수술 횟수 이런 걸 보고 그 사람을 평가한다"며 무릎 수술은 선수 생활을 열심히 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한편, 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은 대한민국 방송 최초로 300만 년 전 생긴 미지의 손둥 동굴을 파헤치는 박항서, 안정환, 추성훈, 김남일, 김동준의 예측 불가 글로벌 '찐' 탐험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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