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한글 쓴 조선시대 여성에 감사해야, 덕분에 명맥 이어”(알쓸별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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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물리학과 교수가 훈민정음과 조선시대 여성들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8월 31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에서 출연자들은 문자의 힘과 훈민정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의 훈민정음은 최소의 문자로 최대의 글자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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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상욱 물리학과 교수가 훈민정음과 조선시대 여성들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8월 31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에서 출연자들은 문자의 힘과 훈민정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천문학자 심채경은 인천의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다녀온 후기를 전했다. 심채경이 박물관에서 각종 종교의 성서가 계속 나왔다고 전하자, 유현준은 “경전을 가진 종교들이 전 세계를 압도하는 종교가 된다. 경전은 전파가 빨리 된다. 지역을 벗어나는 것들은 경전을 가진 것이 힘을 가진다”라고 말했고, 김상욱도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종교 지도자들은 누구도 책을 쓴 적이 없다. 다 제자들이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최초의 한글 점자 훈맹정음 이야기에 이어 훈민정음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장항준은 “전 세계 문자 중에 누가 만들었는지 아는 문자가 거의 없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의 훈민정음은 최소의 문자로 최대의 글자를 만들어낸다. 유현준은 “우리가 배울 땐 집현전 학자와 세종대왕이 만들었다고 알고 있는데 실제로는 세종대왕이 혼자 다 만든 거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상욱은 “사실 한글도 양반들이나 당시 주류 계급에서는 안 쓰려고 했다. 이걸 쓴 사람은 여성이었다. 그들이 한글로 글을 쓰고 편지와 소설을 쓰고 그 명이 끊기지 않고 다행히 20세기까지 와서 우리한테 넘겨줬다”라며 “그렇지 않았으면 수업 시간에 ‘세종대왕이라는 분이 한글을 만든 적이 있는데 우리는 그걸 쓰지 않는다’라고 배울지 모른다. 조선시대 여성에게 감사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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