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준, 시간여행자 의심 “서울 지하철 1호선 개통식 참여”(알쓸별잡)[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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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 건축학과 교수가 시간여행자로 의심을 받았다.
장항준은 "교수님이 개통식에 참여를 했다고 해서 '죽지 않는 인간이야 뭐야?' 이 생각을 했다. 그때 양복을 입고 테이핑을 하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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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유현준 건축학과 교수가 시간여행자로 의심을 받았다.
8월 31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에서는 협궤 열차에 대한 역사를 돌아봤다.
협궤열차와 수인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김상욱 물리학과 교수는 산업혁명의 기초는 엔진이었고, 기술의 첫 번째 시작점이 기차라고 설명했다.
그때 장항준은 “제가 아주 대단한 첩보를 받았다. 서울 지하철 1호선 개통식에 참여한 사람이 있다고. 그게 몇 년도인데 개통식에 참여했나”라고 말했다. 이동진은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라고 놀랐고, 김상욱은 “그때 살아계셨나”라고 반응했다.
유현준은 “거기 가서 테이핑을 했다는 건 아니고, 아버지가 개통식 참여 티켓을 구해오셨다”라며 “할머니랑 저랑 저희 형, 엄마랑 넷이 갔다. 처음 타보지 않나. 문이 옆으로 열리고 타고, 닫히니까 정신이 없어서 할머니랑 형을 두고 내렸다. 관계자분한테 큰일 났다고, 우리 사람 잃어버렸다고 그랬더니 ‘오늘 개통날이어서 딱 두 역만 왔다 갔다 하니까 금방 다시 오실 거다’라고 했다. 조금 이따 오시더라. 얼마나 신기한가. 지하에 기차가 다닌다는게”라고 1974년 개통식에 참여했던 때를 회상했다.
장항준은 “교수님이 개통식에 참여를 했다고 해서 ‘죽지 않는 인간이야 뭐야?’ 이 생각을 했다. 그때 양복을 입고 테이핑을 하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사진=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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