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수시 논술 비중 70%→80%로..중복지원 가능

[2024 수시특집]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093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학교장추천전형 382명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484명 △학생부종합전형(SW인재) 34명 △학생부종합전형(서류형) 516명 △기회균형전형 191명 △논술전형 486명을 뽑는다. 모든 전형은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한국외대는 우선 학생부 교과 100%로 학교장추천전형 합격자를 가려낸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의 경우 서울캠퍼스에선 국어와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4 이내고,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글로벌캠퍼스(인문계열)에선 국어와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1개 영역 등급이 3 이내고,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글로벌캠퍼스(자연계열)에선 국어, 수학, 영어, 과학탐구(1과목) 중 1개 영역 등급이 3 이내고 한국사 영역 응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자격 변경으로 올해 1월 이후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다. 재수생은 지원 가능하지만 삼수생 이상은 지원이 불가능하다. 일반고의 예체능 계열 과정 이수자도 지원을 할 수 없다. 고교별 최대 추천인원은 20명으로 동일하지만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 각 10명 이내로 제한된다. 교과 반영은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30%와 수학 20%, 영어 30%, 사회 20%다. 자연계열은 국어 20%와 수학 30%, 영어 20%, 과학 30%다. 학기와 학년 가중치는 없고 올해부턴 진로선택과목의 성취도도 반영된다.

논술전형에선 논술고사 반영 비중이 지난해 70%에서 올해 80%로 높아졌다. 학생부교과 비중은 축소돼 20%만 반영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서울캠퍼스 모집단위에만 적용된다. LD·LT학부의 경우 국어와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3 이내,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나머지 모집단위는 국어와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고,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논술고사는 모집단위에 따라 인문계와 사회계, 자연계로 문제 유형이 나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면접형과 SW인재전형에선 1단계 때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서류평가 50%와 2단계 면접평가 50%를 합산해 최종 선발이 이뤄진다. 2단계 면접 비중은 지난해 40%에서 50%로 높아졌다. 서류형과 기회균형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평가 100%만으로 선발된다. 서류 평가 요소도 변경된다. 면접형·SW인재전형에선 학업역량 30%와 진로역량 50%, 공동체역량 20%로, 서류형·기회균형전형에선 학업역량 50%와 진로역량 30%, 공동체역량 20% 비중으로 각각 평가된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