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수시 2593명 선발..'학교추천·학업우수' 중복지원 불가

정현수 기자 2023. 9. 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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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으로 2593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679명 △학생부종합전형 1844명 △실기·실적위주전형 70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업우수전형과 사이버국방전형, 계열적합전형, 고른기회전형, 재직자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달리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모든 기록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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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수시특집]
정환 고려대 인재발굴처장 /사진제공=고려대

고려대는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으로 2593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679명 △학생부종합전형 1844명 △실기·실적위주전형 70명이다. 모집기간은 9월 11일부터 13일까지다.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80%와 서류 20%를 합산한 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교과성적을 정량평가하는 만큼 학업을 성실하게 이수한 학생에게 유리하다. 서류에선 교과이수 충실도와 공동체 역량을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업우수전형과 사이버국방전형, 계열적합전형, 고른기회전형, 재직자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달리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모든 기록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정성적인 평가이기 때문에 학생부 기록의 양이나 특정 활동의 유무가 중요하진 않다.

다만 지원자가 가진 각기 다른 강점과 개별적 특성을 고려해 평가하는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이다. 학업과 교내활동을 충실히 수행해 대학 진학 후에도 학업을 잘 이어나갈 수 있는 수험생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고려대의 설명이다.

학업우수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를 종합평가해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선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한다. 제시문 기반의 면접을 6분 동안 진행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계열적합전형도 1단계에서 서류 100%를 종합평가해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선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합산한다. 제시문 기반의 면접은 7분 동안 이뤄진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계열적합전형 의과대학 지원자의 경우에는 다중미니면접을 실시한다.

고른기회전형과 재직자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를 종합평가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한다. 고른기회전형은 제시문 기반 면접을 6분 동안, 재직자전형은 제출서류 기반 면접을 5분 동안 진행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고려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대면으로 면접평가에 나선다. 학교추천전형과 학업우수전형 간의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 학교추천전형의 경우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재수생은 지원할 수 없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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