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 시母 김수미 벌떡 일으킨 극대노 “또 그러면 죽는다”(일단 잡숴봐)[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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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효림이 시어머니 김수미 못지 않은 극대노를 보여줬다.
이후 민우혁과 정혁은 눈치껏 지친 김수미와 에릭남의 어깨를 안마하기 시작했고 김수미는 금세 마음이 녹아 "확실히 늙었나 보다. 오늘 이틀째인데 어떡하냐"고 토로했다.
직원들이 먹을 감자전 등을 주방에서 챙겨 나온 서효림은 힘든 김수미가 일하지 못하도록 말리며, 민우혁과 정혁을 향해 "야 빨리 서빙해"라고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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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서효림이 시어머니 김수미 못지 않은 극대노를 보여줬다.
8월 31일 방송된 E채널 예능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 2회에서는 민우혁과 정혁의 농땡이에 직원들이 화가 났다.
이날 민우혁과 정혁은 미용실로 음식 배달을 갔다가 즉석에서 내기를 했다. 민우혁이 만든 동치미 국수, 정혁이 만든 달걀말이 중 어떤 게 더 맛있는지 미용실 직원들의 투표를 받고 진 사람이 괌 스타일로 머리 스타일링을 받자는 것.
하지만 표가 3 대 3 동점으로 나오자 두 사람은 둘 다 스타일링을 받기로 했다. 미용실에서 머리를 감고, 괌에서 요즘 유행하는 2 대 8 가르마와 올백 스타일로 각각 변신한 두 사람. 특히 민우혁은 "이 스타일은 처음 해 본다"고 토로했지만 괌 상남자 헤어를 완벽 소화했다.
이후 한식당으로 돌아가는 길, 두 사람은 그래도 걱정이 됐는지 "손님들이 많고 그래서 홍보하고 왔다고 하자"고 알리바이를 짰다.
그 시각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시간을 허비한 이들에 다른 직원들은 잔뜩 화가 나 있었다. 한바탕 몰아친 손님들이 전부 나가고 지쳐 뻗어 있던 서효림은 민우혁, 정혁이 돌아오자마자 "야!"라고 고함을 지른 뒤 달라진 헤어 스타일에 "머리 뭐야? 거짓말 하지 마라. 내가 계속 왔다갔다 했는데. 너희들 나간 지 2시간이 넘었는데"라고 화를 냈다. 이 소란에 자고 있던 김수미도 벌떡 몸을 일으켰다.
이후 민우혁과 정혁은 눈치껏 지친 김수미와 에릭남의 어깨를 안마하기 시작했고 김수미는 금세 마음이 녹아 "확실히 늙었나 보다. 오늘 이틀째인데 어떡하냐"고 토로했다.
이런 김수미를 가장 챙기는 건 역시 며느리 뿐이었다. 직원들이 먹을 감자전 등을 주방에서 챙겨 나온 서효림은 힘든 김수미가 일하지 못하도록 말리며, 민우혁과 정혁을 향해 "야 빨리 서빙해"라고 시켰다. 이어 맥주를 건배하며 민우혁과 정혁에게 "내일부터 그러면 죽는다"고 경고를 가했다.
서효림은 그뒤 "남자 출연자들이 시어머니와 똑같다고 하더라"는 제작진의 말에 호탕하게 웃음을 터뜨리곤 "그 어머니에 그 며느리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사진=E채널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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