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역대 첫 몽골 방문길…“중국과 관계 개선 교두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역대 교황 가운데 처음으로 몽골을 방문합니다.
로이터, AFP 통신은 교황이 현지 시각 어제 저녁 6시 40분 전세기 편으로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을 떠나 몽골로 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86세인 교황은 이들을 만나기 위해 역대 교황으로는 최초로 몽골을 방문합니다.
4박 5일간 몽골을 방문하는 교황은 울란바토르 도착 첫날 하루 휴식한 뒤 9월 2일 몽골 정부가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역대 교황 가운데 처음으로 몽골을 방문합니다.
로이터, AFP 통신은 교황이 현지 시각 어제 저녁 6시 40분 전세기 편으로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을 떠나 몽골로 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교황은 9시간이 넘는 여정을 거쳐 현지 시각 오늘 오전 10시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교황은 우크라이나 전쟁 중인 러시아를 피해 중국 영공을 거쳐 몽골을 찾습니다. 관례대로라면 교황은 중국 영공을 지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메시지를 보내게 됩니다.
몽골은 전체 인구 330만 명 중 약 60%가 종교를 갖고 있으며, 대부분 불교 신잡니다. 가톨릭 신자는 인구의 1%도 되지 않는 천450명 남짓입니다.
올해 86세인 교황은 이들을 만나기 위해 역대 교황으로는 최초로 몽골을 방문합니다.
1921년 중국으로부터 독립한 몽골은 여전히 중국과 정치적,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로이터는 교황청이 중국과 관계를 개선하는 데 이번 방문이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4박 5일간 몽골을 방문하는 교황은 울란바토르 도착 첫날 하루 휴식한 뒤 9월 2일 몽골 정부가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교황은 이어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만난 뒤 몽골 정부 관리와 외교관, 시민사회 대표단을 만나 첫 연설을 할 계획입니다.
9월 3일 오전에는 그리스도교 타종단 대표와 타 종교 대표를 만나고, 오후에는 스텝 아레나 경기장에서 옥외 미사를 주례하고 강론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100년 전 참상 고스란히…당시 학생들이 본 ‘조선인 학살’
- 짙어가는 중국 ‘침체’ 그림자…‘유령’ 대형마트까지
- 한 총리 “홍범도함 명칭 변경 검토돼야”…야당 “유례없는 일”
- 이재명, 무기한 단식 “민주주의 파괴 막겠다”…여당 “민생 발목잡기”
- 일본 각료가 “오염수”로 발언…기시다 총리 ‘발끈’
- 가장 크고 둥근 ‘슈퍼 블루문’…오늘 놓치면 14년 기다려야
- 흉기난동·범행예고 전수분석…공통점은 ‘분노, 청년, 주말’
- 이태원특별법 야당 단독 상임위 의결…유가족, 이상민에 항의
- 스쿨존, 밤에는 시속 50km…“아직 8곳만 우선”
- 미 “김정은-푸틴 친서, 무기 협상”…러 “북한과 다양한 수준 접촉”